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방법 보이스피싱 예방 이체 송금 차단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방법 보이스피싱 예방 이체 송금 차단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는 여러 금융앱에 연결된 내 계좌를 한 번에 잠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자금을 지키는 보안 장치입니다. 한 번만 신청해 두면 특정 금융회사 계좌를 오픈뱅킹에 등록하거나 이체·송금·잔액조회에 활용하는 것 자체가 막혀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에 흔들리더라도 실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의 구조와 신청 방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이체·송금 차단 활용 팁까지 순서대로 정리해 드릴게요.
목차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란? 개념과 특징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 기본 구조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는 내가 선택한 금융회사에 대해 오픈뱅킹 신규 등록, 출금이체, 잔액·거래내역 조회를 한꺼번에 막는 제도입니다. 즉 “이 금융사 계좌는 어떤 앱에서도 오픈뱅킹으로 건드리지 마라”라고 미리 잠가 두는 셈이죠. 한 번 차단을 걸면 이미 등록된 계좌는 물론, 앞으로 새로 만드는 계좌까지 자동으로 오픈뱅킹 차단 대상에 포함됩니다.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지정한 금융회사 계좌의 오픈뱅킹 신규 등록 차단
- 이미 등록된 계좌의 출금이체·잔액조회·거래내역조회 차단
- 차단 이후 개설되는 계좌도 자동으로 차단 범위에 포함
보이스피싱 조직은 주로 비대면으로 계좌를 만든 뒤, 그 계좌를 피해자의 이름으로 오픈뱅킹에 등록하고 다른 앱에서 돈을 빼가는 방식을 많이 씁니다.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를 설정해 두면 이 “등록→이체” 경로가 처음부터 막히기 때문에, 실제 자금 탈취까지 이어질 확률이 훨씬 낮아집니다.
✔ 금융위원회 오픈뱅킹·보이스피싱 예방 정책 한눈에 보기 👉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방법 (영업점 · 앱)
1) 은행·저축은행 영업점 방문 신청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계좌를 보유한 금융회사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것입니다. 신분증만 지참해서 창구에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하러 왔습니다”라고 말하면 전용 신청서를 안내해 주며, 상담을 통해 어떤 금융회사까지 차단할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고령층이나 디지털 취약 계층은 영업점 신청이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가족이 대신 신청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위임장과 인감증명서, 대리인 신분증 등을 요구할 수 있으니 미리 해당 금융사 홈페이지에서 필요 서류를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금융사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평소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계좌가 개설된 금융사 위주로 우선 차단을 걸어두는 방식도 추천드립니다.
2) 모바일뱅킹 앱에서 오픈뱅킹 안심차단 설정
대부분의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은 자체 모바일뱅킹 앱 안에 보안센터·사기예방 메뉴를 통해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통 경로는 다음과 비슷합니다.
- 앱 실행 → 전체메뉴
- 인증/보안 또는 보이스피싱 예방 메뉴 선택
-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 오픈뱅킹 안심차단 진입
- 차단할 금융회사 선택 후 본인인증 및 설정 완료
이때 휴대폰 본인인증과 공동·금융인증서 인증을 함께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만 19세 이상 개인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주거래은행은 그대로 사용하면서, 간혹 쓰는 계좌만 선별해서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에 등록해 두면 보안과 편의성의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3) 어카운트인포 앱으로 여러 금융사 한 번에 신청
은행을 여러 곳 쓰거나 상호금융·저축은행 계좌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면,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어카운트인포(계좌통합관리) 앱이 유용합니다. 이 앱의 ‘내 금융 안심차단’ 메뉴에서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여신거래 안심차단과 함께 오픈뱅킹 안심차단까지 한 화면에서 설정할 수 있어 사실상 보이스피싱 방어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합니다.
어카운트인포에서는 차단하고 싶은 금융회사를 골라 “포함 신청”을 하거나, 특정 금융사만 빼고 전부 차단하는 방식으로 보다 공격적인 차단 정책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자주 쓰는 1~2곳의 주거래 은행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모두 차단해 두는 방식이 가장 많이 활용됩니다.
✔ 어카운트인포 계좌통합관리·내 금융 안심차단 바로가기 👉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이체·송금 차단 활용 팁
1) 이런 분들은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 꼭 활용하세요
다음에 해당한다면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 오픈뱅킹·간편결제를 거의 쓰지 않는 고령층 –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라면 아예 통로를 막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최근 스미싱 문자 링크를 눌렀거나 의심 전화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 실제 자금 이체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미리 이체·송금 경로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여러 금융사에 잠자고 있는 계좌가 많은 경우 – 실사용 계좌만 남기고 나머지는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로 잠가 두면 관리가 훨씬 단순해집니다.
특히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여신거래 안심차단과 함께 설정하면 “대출 → 계좌개설 → 오픈뱅킹 등록 → 이체”로 이어지는 보이스피싱 시나리오 전체를 단계별로 끊어낼 수 있어 방어력이 크게 올라갑니다.
2) 서비스 해제와 간편결제 이용 제한 주의사항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는 해제할 때 영업점 방문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점도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는 사기범이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조작해 임의로 차단을 풀어버리는 상황을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 실사용 패턴이 바뀌어 차단을 풀고 싶다면, 신분증을 지참해 직접 창구에 방문해야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차단한 금융회사 계좌는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간편결제·지역사랑상품권 등 오픈뱅킹 기반 서비스에서 결제·충전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청 전에 각 앱에 연결된 계좌를 정리해 보고, 꼭 필요한 계좌는 차단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비·카드 결제 계좌는 열어 두고, 오래된 급여계좌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통장부터 차단해 나가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적용해 보세요.
✔ 정부 보이스피싱 예방·금융사기 방지 종합 안내 보러가기 👉
마무리: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로 내 계좌 ‘기본 방어선’ 만들기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는 평소에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한 번 보이스피싱 공격을 받았을 때 진가가 드러나는 보안 장치입니다.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피해 사례를 보면 디지털에 익숙한 사람도 순간 방심으로 큰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오늘 설명드린 신청 방법대로 나와 가족의 계좌에 기본 방어선을 먼저 만들어 두고, 추가로 스미싱 차단, 이상거래 알림, 지급정지 제도까지 함께 점검해 두시면 훨씬 더 안전한 금융생활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