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줄 수 있는 구체적 행동을 말해달라”…이재명, 광주‧전남에 속도전 약속

“정부가 해줄 수 있는 구체적 행동을 말해달라”…이재명, 광주‧전남에 속도전 약속
대화의 온도를 끌어올린 120분
오후 2시 4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모인 500여 명의 시민‧도민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장밋빛 청사진보다 실행 가능한 약속이 궁금하다”는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최근 정치권에 만연한 ‘상대를 없애려는 언어’를 꼬집으며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갈등을 증폭시키는 관행을 멈추고, 토론으로 해답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공기는 긴장보다 기대에 가까웠고, 때때로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무안이 마냥 희생돼선 안 된다”―TF 카드 꺼낸 대통령
가장 뜨거운 주제는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속 태스크포스를 꾸려 전남도‧광주시‧무안군과 국방부·기재부·국토부를 한자리에서 움직이게 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피해 반경, 보상 방식, 개발 이익 공유 모델까지 ‘속도 있게, 그러나 세밀하게’ 점검하겠다는 설명이 이어지자 방청석에서는 환호가 나왔습니다. “이제야 실마리가 잡힌다”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울렸습니다.
유가족 민원부터 건강 질문까지…‘생활형’ 쪽지 쇄도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는 마이크 대신 메모지로 진상 규명을 호소했습니다. 대통령은 “수사기관 보고를 지켜보되, 지원 방안을 재검토하라”고 참모진에 지시했습니다.
“건강은 괜찮으십니까?”라는 한 시민의 우려에는 “걱정 내려놓으셔도 된다”며 가벼운 손인사로 응답, 형식적 의전보다 사람 냄새 나는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이 낯설다면, 더 자주 하겠다”
두 시간 만에 마이크가 내려왔지만, 대통령은 “공통 의제를 놓고 집단 토론할 기회가 많지 않아 어색했을 뿐”이라며 상설 타운홀 도입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대통령실 역시 “쪽지로 받은 모든 민원을 빠짐없이 검토할 것”이라는 후속 메시지를 냈습니다. 광주‧전남 주민이 던진 질문이 국정의 우선순위로 직행하는 ‘지방발(發) 상향식 거버넌스’가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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