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도 못 넘긴다” vs “두 명은 떨어뜨린다” 청문회 격돌 예고

“단 한 명도 못 넘긴다” vs “두 명은 떨어뜨린다” 청문회 격돌 예고
1. 전운 고조, 시작도 전에 터진 승부수
14일부터 닷새 동안 열릴 인사청문회는 새 정부의 시험 무대이다. 민주당은 “전원 생존”을 외치며 단결했고, 국민의힘은 “최소 두 명 낙마”를 목표로 수위를 높였다.
국회의원회관 복도에는 “살생부가 돌아다닌다”는 말까지 돌며, 한 치 앞을 예단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됐다.
2. 16명 후보, 닷새에 쏟아지는 ‘슈퍼위크’ 일정
첫날은 강선우‧배경훈‧전재수‧정동영 후보자가, 둘째 날에는 권오을‧한성숙‧김성환‧안규백 후보자가 도마에 오른다. 이어 16일 정성호‧김영훈‧이진숙, 17일 조현‧김정관‧구윤철, 18일 윤호중‧정은경 순으로 무대에 선다.
하루 평균 세 명 이상이 동시다발로 검증대에 서는 셈이라, 여야 전략팀은 “숨 돌릴 틈이 없다”고 토로한다.
3. 야당, ‘의혹 백화점’ 프레임으로 집중 공세
국민의힘은 강선우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고발, 이진숙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핵심 타깃으로 삼았다. 여기에 정동영 후보자의 농지법 위반 논란과 윤호중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까지 묶어 “7대 낙마 기준을 다수 충족한다”고 몰아붙인다.
야당 지도부는 청문회 후 ‘국민검증단’을 가동해 임명 강행 시 여론전을 이어가겠다는 복안도 세웠다.
4. 여당, 방어막 두껍게… “결정타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제기된 의혹은 치명상이 아니다”라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한 핵심 관계자는 “야당이 풍선 불리기
로 프레임을 키우고 있지만, 후보자들이 직접 소명하면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고 자신한다.
실제로 여권 내부 보고서는 “도덕성 검증에서 회복 불가능한 결함은 찾지 못했다”는 결론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5. 향후 정국, ‘첫 단추’가 좌우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청문회를 “이재명 정부 2기 동력을 가늠할 리트머스 시험지”로 평가한다. 조대원 평론가는 “논란이 계속되면 청와대가 일부 교체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여야 모두 배수진을 친 채, 민심의 저울이 어디로 기우느냐에 따라 7월 임시국회 구도마저 뒤흔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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